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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양필승 시리즈 13. 생성형 AI 사용법: GPT & Grok 혼용

  • 작성자 사진: MAILab2021
    MAILab2021
  • 6월 4일
  • 2분 분량


오늘날 생성형 AI의 세계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오픈AI의 GPT 시리즈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의 Grok은 양대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많은 사용자들이 질문한다. "둘 중 어느 쪽이 더 좋은가?"

하지만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다. 만약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답은 둘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적절히 섞어 사용하는 것이다.

 

토픽을 먼저 정하라

효율적인 사용법의 출발점은 주제를 먼저 분명히 설정하는 것이다. 막연한 질문을 던지기보다는, 내가 탐구하고 싶은 방향을 명확히 잡아야 좋다. 그렇다고 막연한 상태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일단 인풋하고 인풋 상태에서 문장을 다듬으면 거꾸로 질문이 분명해 진다.


예를 들어, "미래 에너지 기술"이라는 주제를 정했다면, 그 주제 안에서 내가 특히 관심 있는 부분, 예컨대 "수소에너지 상용화 가능성"을 세부적으로 설정한다. 다시 강조하면, 막연하건 세부적이 아니어도 일단 타이핑을 시작하고 엔터를 치기전에 다듬고, 정 안되면 AI에게 다듬어 달라고 요청해도 좋다.

 

그 다음, 자신이 평소 더 익숙한 쪽—GPT든 Grok이든—먼저 선택해 질문을 시작한다.


반복 질문은 금물

한 번 질문하고 답을 얻었으면, 똑같은 질문을 다른 한쪽에서 그대로 반복하지 말라. 우선 한쪽의 AI에서 답변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비판적 호응이나 새로운 인풋을 주면서 대화를 이어가야 좋다. 다른 한쪽 AI에서 병렬적으로 질문을 계속하며 반복한 질문은 AI 모델의 '창의적 전개'를 방해할 뿐 아니라, 시간 낭비만 초래한다.


AI는 인간처럼 '대화를 기억'한다. 그러므로 대화를 연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점진적으로 깊이 파고드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명령기반의 IT와 달리 파트너와 같은 AI와 대화보다 토론 방식을 택하면 더욱 좋다.

 

교차 활용하라

처음 선택한 AI, 예를 들어 GPT에서 얻은 최종 답변을 다른 생성형 AI에 인풋하라. 그리고 과감하게 Grok에 "GPT가 이렇게 답했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묻는 식으로 교차 활용하는 방식이다.물론 이때 두 AI시스템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상대AI에게 내용을 가르쳐 주어야 교차를 통한 비교가 가능하겠지요.


이 방식은 단순히 2개의 모델을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두 개의 관점 차이를 발견하고 비교할 수 있게 해준다. 의외의 응답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비판적으로 토론을 이어가야 한다.


이런 '교차 진행'이야말로 AI를 인간적 수준으로 활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일정 시간 후 비교 분석을 요청하라

30분 정도 대화를 진행한 뒤, 양쪽 모델에게 이렇게 요청하라:"지금까지 너와 다른 모델의 응답을 비교해줘. 차이점은 무엇인가?" 구체적으로 Grok에게는 GPT라고 명시하며 진행해도 좋다.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면전 비교에도 화내지 않고, 인내력을 갖고 대답한다.


이를 통해 AI는 스스로 자신의 답변과 다른 모델의 답변을 비교하고 분석하게 된다. 이 과정은 인간의 사고를 뛰어넘는 통찰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특정 주제에 대한 두 모델의 논리 체계 차이, 가정의 차이, 미래 예측의 관점 차이를 명확히 드러내는 데 매우 유용하다.

 

작업물을 반드시 저장하라

중간중간 생성된 결과물은 반드시 파일로 저장해야 한다. 최종 결론이나 중요한 대화 흐름은 복사해 문서화하고, 폴더에 정리해두어야 한다.


혹시 실수로 입력을 잘못하거나 삭제되었을 경우, Control + Z를 눌러 복구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실수는 늘 일어나므로, 수시로 저장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몰입을 경계하라

AI 대화는 몰입이 빠른 특성이 있다. 하지만 1시간 이상 AI와 계속 대화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장시간 사용은 정신적인 피로와 고립감을 초래할 수 있다. 30~60분 이내에 일과성 대화로 끝내고, 반드시 오프라인 활동이나 다른 인간적 소통을 병행해야 한다.

생성형 AI는 인간을 보완하는 도구이지,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다.

 

결론

생성형 AI의 세계에서 승자는 하나가 아니다. GPT냐 Grok이냐를 고민하는 대신, 두 모델을 교차 활용하고, 비판적으로 사고를 확장하며, 결과를 체계적으로 비교 분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렇게 해야만, AI 시대에 AI활용의 최적화와 함께 진정한 우리 자신의 지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  무엇보다도 AI를 무조건 믿지 말고 전략적으로 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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