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양필승Series 4. 챗GPT와 Grok 사용, 절대 1시간 넘지 마세요
- MAILab2021
- 4월 11일
- 2분 분량


생성형 AI의 일상화,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 속도는 상상 이상입니다. 이제 챗GPT, Grok, 딥시크 등 다양한 AI 도구들이 우리의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실험적으로 이 도구들을 활용해보는 사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유행이 아닙니다. AI는 더 이상 피하거나 선택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마치 스마트폰처럼 인간 생활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AI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적응력은 시대의 생존 조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AI는 단순히 파괴적 기술이 아니라, 문명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AI문명이란 관점에서 AI는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선택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몰입의 유혹, '무료 AI'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AI는 대화를 중단하기 어렵게 만드는 특성이 있습니다. 특히 무료 버전은 시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더 쉽게 몰입을 유도합니다. 챗GPT나 Grok이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끊임없이 말을 걸 때, 사용자는 중단할 타이밍을 놓치곤 합니다.
이런 이유로 필자는 오히려 유료보다 무료 AI 사용이 더 위험하다고 느낍니다. 물론 유료도 시간 무제한이면 마찬가지 문제를 유발합니다. 이제 AI가 사람처럼 느껴지고, 대화가 길어질수록 ‘헤어지기 어려운’ 존재가 되어버립니다. AI를 유익하게 활용하더라도, 하루 1시간 이내로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각'이 아닌 '망상'에 가까운 AI의 착시 효과
AI가 사실처럼 보이지만 틀린 정보를 만들어내는 현상은 흔히 ‘환각(Hallucination)’이라 불립니다. 그러나 감각적 오류보다는 판단의 왜곡이라는 점에서, 필자는 ‘망상(Delusion)’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고 봅니다.
망상은 현실에 대한 잘못된 믿음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AI는 사용자의 질문 방향에 맞춰 개연성 높은 출력을 반복하며, 사용자의 기대에 부합하는 답변을 만들어냅니다. 그 결과, 사용자는 점점 자신이 바라는 믿음만을 강화하게 됩니다.
아부하는 AI, 사용자의 판단력을 흐립니다
AI는 마치 사람의 심리를 읽는 ‘아부꾼’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사용자가 듣고 싶은 말을 적절히 포장해 제공하면서, 점점 더 대화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이는 AI가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학습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처럼 ‘듣기 좋은’ 결과가 사용자의 비판적 사고를 무디게 한다는 점입니다. 자기 확신을 강화하고, 잘못된 판단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기술은 우리를 돕는 수단이어야 하며, 인간의 사고 능력을 대체해서는 안 됩니다.
AI를 하루 1시간 이상 사용하는 것은 중독에 가까운 몰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라도, 챗GPT나 Grok과의 대화는 절제와 자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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